(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한국화학연구원과 선박평형수 처리장치 전문업체 테크로스가 3일 수전해 기술 국산화를 위한 연구 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수전해는 물을 전기분해해 99.99%의 고순도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로, 기후변화 문제 해결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 기술로 부상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올해 상반기부터 분리막 제조 기술 관련 상호 기술 교류와 기술 이전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향후 다양한 수전해 소재 관련 연구개발 과제도 함께 수행하기로 했다.
화학연은 가장 많이 상용화된 알칼라인 수전해부터 대규모 실증 단계의 양이온 교환막 수전해, 음이온 교환막 수전해 등 수전해 기술 분야에서 뛰어난 성능을 갖는 분리막 소재를 최근 잇따라 개발한 바 있다.
이미혜 화학연구원장은 "우수한 분리막 소재 기술을 보유한 화학연과 수전해 스택 및 시스템 제조 기술력을 가진 중견기업의 협력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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