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 주한외교사절전 춘계인사회에서 계획 밝혀
대관람차 대상지로 '상암동' 낙점
DMC랜드마크와 함께 서울 상징될 전망
대관람차 대상지로 '상암동' 낙점
DMC랜드마크와 함께 서울 상징될 전망
오세훈 서울시장은 3일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세빛섬에서 열린 주한외교사절단 춘계인사회에서 서울을 매력적인 도시가 되도록 하기 위한 미래비전을 발표했다. 한강 일대 수변 도시경관 혁신정책을 소개하며 대관람차인 서울링을 건설하고, 대상지로 상암동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강 주변에 대관람차를 건설하겠다는 계획은 지난 해 8월 나왔다.
서울링 설치 대상지로는 노들섬과 상암동이 거론됐는데, 이날 오 시장의 발표에 따라 서울시가 최종적으로 대상지를 상암동으로 결정한 사실이 드러났다. 오 시장은 서울링에 대해 "거대 구조물 안에 관람객이 탈 수 있는 캐빈(cabin)이 있는 형태로 캐빈 안에서 한강을 조망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서울링 설치 계획까지 합쳐지며 상암동은 서울 최대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앞서 본지 취재에 따라 서울시가 상암동에 100층 이상 초고층 건물인 디지털미디어시티(DMC)랜드마크 건설을 추진한다는 사실이 전해지기도 했다. DMC랜드마크는 서울 미디어 산업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것으로 첨단산업과 쇼핑, 문화, 컨벤션 기능을 포함할 전망이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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