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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올해 1162억원 들여 양성평등 실현 나선다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3.04 10:00

수정 2023.03.04 10:00

경력 이음 바우처 등 49개 과제 추진
전남도는 지난 3일 문금주 행정부지사와 유미자 여성가족정책관, 윤은종 (사)청소년문화공동체 대표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로 구성된 양성평등위원회를 개최해 올해 경력단절 여성 이음 바우처 등 양성평등 정책 49개 과제에 1162억여원을 투입해 양성 평등 실현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사진=전남도 제공
전남도는 지난 3일 문금주 행정부지사와 유미자 여성가족정책관, 윤은종 (사)청소년문화공동체 대표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로 구성된 양성평등위원회를 개최해 올해 경력단절 여성 이음 바우처 등 양성평등 정책 49개 과제에 1162억여원을 투입해 양성 평등 실현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사진=전남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올해 경력단절 여성 경력 이음 바우처 등 양성평등 정책 49개 과제에 1162억여원을 투입해 양성 평등 실현에 나선다.

4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문금주 행정부지사와 유미자 여성가족정책관, 윤은종 (사)청소년문화공동체 대표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로 구성된 양성평등위원회 위원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도 양성평등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2023년 전남도 양성평등 정책 시행 계획 △2022년 양성평등 기금 결산 △2023년 전남도 양성평등 기금 공모사업 지원 대상자 선정 등 3개 안건을 심의했다.

양성평등 정책 시행 계획은 여성가족부에서 5년마다 수립하는 '양성평등 정책 기본 계획'에 따라 매년 수립해 시행하는 것으로, 올해는 제3차 양성평등 정책 기본 계획(2023~2027)에 기초해 49개 과제를 발굴했다.


주요 정책 과제는 경력단절 여성 경력 이음 바우처, 경력 채움 인턴십 지원, 가족친화 인증 확대 등이다.

양성평등 기금 결산 심의는 지난해 1년간 양성평등 문화 확산과 여성 권익 향상을 위해 운영된 양성평등 기금에 대해 이뤄졌다.

양성평등 기금 공모사업 지원 대상자 선정은 지난 1월 27일까지 공모해 접수한 28개 사업에 대해 심의했다. 기금 사용 목적, 지원 사업의 적정성, 사업 수행 능력, 자부담 능력 등을 검토해 23개 사업을 선정했다.


문금주 부지사는 "올해는 변화하는 사회에 발맞춰 성 평등 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양성평등 정책 시행 계획을 수립하고 양성기금 사업을 확대했다"면서 "앞으로도 성 평등 지수를 높이고 특정 성이 차별받지 않는 성 평등한 전남 실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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