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산림청, 국가산림자원조사에 첨단 ICT도입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3.06 11:23

수정 2023.03.06 11:23

첨단기술로 정확도는 높이고 조사시간은 줄어
첨단기술을 활용한 산림청의 산림자원조사관련 인포그래픽
첨단기술을 활용한 산림청의 산림자원조사관련 인포그래픽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산림청은 전국 산림에 대한 통계조사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국가산림자원조사에 정보통신기술(ICT)을 도입했다고 6일 밝혔다.

산림청은 지난 1972년부터 국가산림자원조사를 통해 전국 산림 현황을 조사하고 있으며, 조사 결과를 통해 산림이 온실가스를 얼마나 흡수하는지에 대한 통계를 산출하고 있다.

조사자료는 그동안 ‘종이 조사표-엑셀 파일-시스템 입력’단계로 관리됐으며, 단계별 자료 생성 때 오류가 발생, 자료 검수에 많은 시간이 걸렸다.

산림청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전자조사표 어플을 새로 개발하고 통계관리시스템을 개선했으며, 현장 시범운영을 거쳐 올해 산림자원조사에 전면 도입했다.

전자조사표 어플을 활용하면 조사내용이 지도에 시각적으로 표시돼 이전조사와 비교가 쉬운 것은 물론, 위치 확인 시스템(GPS) 기반 조사지 접근경로도 제공, 조사 소요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했다.


특히 현장조사 결과를 디지털화해 시스템으로 원격 전송, 기존방식보다 오류건수가 43%감소했다. 또 시스템 자동 검수 기능을 통해 통계자료의 검수 시간이 50% 단축되는 등 시의성있는 통계분석을 할 수 있게 됐다.


이선미 산림청 산림빅데이터팀장은 “산림자원조사에 전자조사표 도입을 통해 조사의 정확도 와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면서 "향후 통계조사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