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딜로이트 그룹 ‘딜로이트 인사이트’ 선보여
6일 회계업계에 따르면 딜로이트 그룹이 이날 내놓은 모바일 앱 ‘딜로이트 인사이트’에서는 전 세계 경제·산업·경영 트렌드와 전문적 견해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한국 딜로이트 그룹 전략적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하는 ‘딜로이트 인사이트 팀’이 앱 개발을 주도했다.
최근 각국 중앙은행들의 계속되는 금리 인상, 전쟁 같은 지정학적 리스크, 인플레이션 등 예측하기 힘든 글로벌 경제 상황으로 국내 기업들과 경제연구소뿐 아니라 시민 일반까지 국내외 경제 현안과 전문 지식 콘텐츠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반영해 국내 4대 회계법인 최초로 출시된 인사이트 앱은 그간 쉽게 접하지 못했던 전문 지식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특히 최근 시선을 모으고 있는 금융산업 전망, 첨단 기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을 다룬 분석 보고서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시각화한 카드뉴스 형태로 제공한다. 가독성과 이해도에 초점을 맞췄다. 딜로이트 파트너 전문가들이 직접 출연한 동영상, 팟캐스트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도 제공한다.
무엇보다 전 세계 딜로이트 전문가들의 전문 지식을 접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딜로이트 그룹 수석 이코노미스트들 글로벌 경제전망과 분석 보고서가 매주 게재된다. 분기마다는 최고경영자(CEO)·최고재무책임자(CFO) 설문조사가 공개된다. 자동차구매의향지수 등 경제·산업 동향을 반영하는 지표들도 앱에서 주기적으로 만날 수 있다.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아 회원가입 후 사용하면 된다. 산업 및 직군을 선택하고 관심 콘텐츠 메뉴에서 관심 주제를 추가하면 관심사에 맞는 피드(feed)를 확인할 수 있다.
홍종성 한국 딜로이트 그룹 총괄 대표는 “기업 임직원뿐 아니라 일반 대중들에게도 비즈니스 현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경험을 확장하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앱 출시를 기점으로 고객 편의에 중점을 둬 모바일 기반 커뮤니케이션 환경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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