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전시·공연

서울시향, 1만원 기부 콘서트…판즈베던, 무보수 지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3.06 14:46

수정 2023.03.06 14:46

서울시립교향악단 /사진=fnDB
서울시립교향악단 /사진=fnDB

[파이낸셜뉴스] 서울시립교향악단이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1만원 기부 콘서트를 연다. 서울시향의 차기 음악감독인 야프 판즈베던이 무보수로 지휘봉을 잡으며 적극 동참한다.

6일 서울시향에 따르면 4월 7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서울시향이 드리는 아주 특별한 콘서트'를 연다. 전석 1만원이라는 티켓 가격으로 판매되는 이번 콘서트의 수입은 전액 기부된다.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연주회에는 발달장애인 등 문화 소외계층을 초청한다.



이번 연주회에서 서울시향은 베토벤이 남긴 가장 유명한 서곡인 '에그몬트 서곡'으로 문을 연 뒤 다섯 살에 자폐 스펙트럼 장애 판정을 받은 바이올리니스트 공민배의 협연으로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 1악장을 연주한다. 또 레스피기의 '로마의 소나무', 라벨의 '볼레로'로 연주회가 이어진다.

서울시향 차기 음악감독이자 뉴욕필하모닉, 홍콩필하모닉 등 세계적인 오케스트라를 이끈 지휘자 야프 판즈베던이 지휘에 나설 예정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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