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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마무리 고우석, 오릭스와 평가전서 8회 어깨 근육통으로 교체

뉴스1

입력 2023.03.06 15:15

수정 2023.03.06 16:06

6일 오후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열린 대한민국 WBC 대표팀과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경기, 대표팀 고우석이 8회말 1사 3루에서 목 주변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되고 있다. 대표팀은 7일 같은 장소에서 한신 타이거스와 공식 연습경기를 치른 후 도쿄로 이동, 9일 일본 도쿄돔에서 호주와 본선 1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2023.3.6/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6일 오후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열린 대한민국 WBC 대표팀과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경기, 대표팀 고우석이 8회말 1사 3루에서 목 주변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되고 있다. 대표팀은 7일 같은 장소에서 한신 타이거스와 공식 연습경기를 치른 후 도쿄로 이동, 9일 일본 도쿄돔에서 호주와 본선 1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2023.3.6/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오사카(일본)=뉴스1) 문대현 권혁준 기자 = 야구 국가대표팀의 마무리 투수 고우석(25·LG 트윈스)이 오릭스 버팔로즈와의 평가전에서 어깨 이상으로 교체됐다.

고우석은 6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오릭스와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공식 평가전에서 팀이 0-4로 끌려가던 7회말 구원 등판했다.

2사 3루 위기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그는 첫 상대를 내야 땅볼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끝냈다.

고우석은 8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선두타자를 내야 안타로 내보냈고, 이후 폭투와 희생 번트로 1사 3루가 됐다.

4번째 타자를 상대하던 중에 이상이 발생했다.

고우석은 먼저 2스트라이크를 잡았으나 갑자기 어깨와 목이 연결되는 부위를 주무르며 경기를 멈췄다.

이에 트레이너가 즉시 고우석의 상태를 체크했고, 김원중(롯데 자이언츠)으로 교체했다.


KBO에 따르면 고우석은 오른쪽 어깨 방향으로 근육통을 느꼈고, 현재 아이싱 중이다.

경기 후 취재진과 인터뷰에 응한 이강철 감독은 고우석에 대해 "목 부위에 담이 온 것 같은데, 저녁에 다시 체크해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이날 오릭스와의 경기에서 2-4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