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울산~제주 노선, 코로나19 이후 3년만
3월 26일부터 울산~제주 노선은 매일 각 1회 운항
대한항공(김포·제주) 진에어(김포), 하이에어(김포·제주)으로 재편
에어부산은 26일부터 김포, 제주 노선 모두 철수
3월 26일부터 울산~제주 노선은 매일 각 1회 운항
대한항공(김포·제주) 진에어(김포), 하이에어(김포·제주)으로 재편
에어부산은 26일부터 김포, 제주 노선 모두 철수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대한항공이 오는 26일부터 울산~제주 노선 정기편 운항을 재개한다. 지난 2020년 2월 운항을 중단한 이후 3년 만이다. 진에어도 같은 날부터 울산~김포 노선 운항에 나선다.
대한항공의 운항 기간은 오는 10월 28일까지이지만 울산시민들의 교통 편의 증진과 울산공항의 활성화가 기대된다. 지난 1970년대 울산공항이 개항한 이래 울산시민과 함께 해 온 대한항공은 지난 2020년 2월 말까지 울산~제주 노선을 운항해왔으나 코로나19로 인한 승객 감소 등으로 운항을 중단했다가 이번에 재개하게 됐다.
7일 울산시에 따르면 재개되는 대한항공의 울산~제주 노선은 매일 각 1회 운항하고 소요 시간은 1시간 10분이다.
△울산→제주의 경우 (월,수,금,토,일) 오후 2시 20분, (화,목) 오후 2시 25분 △제주→울산의 경우 매일 낮 12시 35분에 출발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공항 활성화를 위해 항공사 측과 노선 확대를 꾸준히 논의한 결과 대한항공의 제주 노선 복항 결과로 이어졌다”라며 “앞으로도 많은 항공사의 신규 취항과 노선 확대에 힘쓰면서 시민 편의를 높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진에어도 지난해 울산~김포 노선을 운항을 중단했지만 대한항공과 함께 26일부터 운항을 재개한다.
올해 초 운항 중단을 예고했던 에어부산은 26일부터 울산과 서울, 제주를 연결하는 모든 항공편 운항을 중단한다.
이에 따라 울산공항은 △대한항공 울산-김포, 울산~제주 △진에어 울산~김포, △하이에어 울산~서울, 울산~제주 등으로 새룹게 재편된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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