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북 구미서 국내 최대 캠핑 페스티벌 열려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3.07 15:12

수정 2023.03.07 15:12

'고아웃 캠프', 경상권 최초로 구미낙동체육공원 일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지역민과 함께 즐기는 상생 축제로
경북 구미 낙동체육공원 일원에서 국내 최대 캠핑 페스티벌인 '고아웃 캠프'가 열린다.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 구미 낙동체육공원 일원에서 국내 최대 캠핑 페스티벌인 '고아웃 캠프'가 열린다. 사진=경북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와 구미시가 후원하고 고아웃코리아가 주최하는 '제15회 고아웃 캠프'가 오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구미낙동강체육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012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5회를 맞는 고아웃캠프는 국내 최초, 최대 규모의 캠핑페스티벌이다.

수만여명의 캠퍼들과 국내외 패션&기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가 참여하는 행사로 캠핑을 즐기는 이들이라면 꼭 한번쯤은 가봐야 할 대표적인 캠핑 축제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이번 고아웃 캠프는 도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홍보하고, 국내 관광트렌드를 이끄는 캠핑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활성화를 위해 특별 이벤트로 추진, 경상권 최초이자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해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철우 지사는 "경북은 전국에서 3번째로 많은 캠핑장을 보유하고 수려한 자연환경 등 풍부한 관광자원을 갖고 있어 캠핑을 통한 체류형 관광의 최적지다"면서 "이번 행사는 전국 520만 캠핑인구가 경북을 주목하는 전환점이자 기회로, 도내 캠핑장 인프라 확충 및 관리 체계를 선제적으로 마련해 경북의 대표 체류형 관광산업으로 육성하겠다"라고 강조했.

행사 기간 중 국내 최대 규모인 2000동의 텐트가 설치돼 1만여명이 2박3일 간 동시에 캠핑을 즐기게 된다.

또 국내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희귀한 돔텐트 100여동이 함께 전시돼 캠핑족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국내외 유명브랜드 40여개가 참여하는 브랜드 부스존에는 브랜드별 제품 페어 및 캠페인, 경품 이벤트를 준비해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캠핑장에서 볼 수 없는 요가, 클라이밍 체험, 노래자랑, 유명 가수 초청공연, 열기구 체험, 불꽃쇼 등 온종일 흥겨운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도는 △지역민과 함께 △지역상권과 함께 △지역관광과 함께 라는 주제로 지역과 함께 즐기고 상생하는 축제로 꾸려나갈 방침이다.

캠핑존 티켓 구매자에는 구미사랑상품권 1만원을 지급(총 2000매 배부)해 행사장 내 플리마켓·파머스마켓을 비롯해 지역 도·소매상가, 음식점, 전통시장 등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인근 전통시장과 목욕탕을 코스로 한 셔틀버스도 운행해 이용객들의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또 지역에서 사용한 구매영수증을 행운권으로 교환해 캠핑 관련 경품을 제공하는 행운권 추첨 행사도 실시한다.

한편 이번 고아웃 캠프 참가 티켓은 지난 2일부터 위메프를 통해 판매 중이다.
캠핑존 티켓 1700장이 당일 완판 되는 등 벌써부터 고아웃 캠프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뜨겁게 나타나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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