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환율

원·달러 환율, 1299.4원에 마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3.07 16:07

수정 2023.03.07 16:19

전일 종가 대비 2.1원 ↑ 
ⓒ News1 DB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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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7일 원·달러 환율이 1299.4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1296.9원) 대비 2.5원 상승한 1299.4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2.1원 상승한 1299원으로 출발해, 장중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104 초반대를 보이고 있다.

백석현 신한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이에 대해 "오늘 밤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에 대한 경계감과 위안화 약세가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분석했다.

파월 의장은 7일(현지시간) 상원은행위원회에 출석해 금융정책 반기 보고를 할 예정이다. 다만 백 이코노미스트는 "외국인들이 코스피 현물에서 3000억원 넘게 매수를 했는데, 이 때문에 환율이 많이 오르기는 힘들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강재현 SK증권 연구원 또한 환율 소폭 상승세를 두고 주식시장 내 외국인들의 움직임을 거론하며 "어제 달러가 내려가는 모습을 보였음에도 환율이 오른 원인은 국내 수급 요인이 아닐까 한다"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