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상 위시현, 경제금융인증시험 만점…대학 20학점 미리 취득

기사내용 요약
염희지·정가은 학생 우수상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광주여상 위시현 학생이 한국경제신문 주관 제79회 경제금융인증시험(태셋) 대졸 전공 경제영역에서 만점을 기록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사진=광주시교육청 제공). [e-mail]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여자상업고등학교 위시현 학생이 경제금융인증시험에서 만점을 받았다.

광주시교육청은 광주여상 위시현(3학년) 학생이 한국경제신문 주관 제79회 경제금융인증시험(태셋) 대졸 전공 경제영역에서 만점을 기록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시험에서 만점을 기록한 위 학생은 S등급으로 구분돼 대학 학점 20학점을 미리 취득했다.

또 이번 시험에 함께 응시한 염희지·정가은 학생은 우수상을 받았으며 고교동아리 대항전에서 하다윤·강수현 학생이 전국 1등인 최우수상을 받았다.

그동안 경제금융인증시험 수상자 92%는 대기업, 금융공기업, 공기업에 취업했으며 고교생 수상자는 대부분 수도권 대학에 진학했다.

광주여상은 금융, 회계, 사무분야 진출을 위한 특성화고로 운영되고 있으며 매주 모든 학급에서 일간신문과 경제신문을 읽은 뒤 토론·발표 수업을 진행하고 수업전 5분 독서를 통해 전공지식을 습득해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2학년부터는 '글로벌비즈니스과' '스마트재산경영과' '스마트금융과'를 선택할 수 있으며 일과시간 후에는 '공무원반' '공공기관 채용준비반' '산업체 맞춤반'으로 나뉘어 취업을 준비한다.

광주여상은 지난 2년 동안 지역인재 국가직 9급 공무원에 13명이 합격했으며 공공기관 40명, 금융기관 10명, 중소기업 55명이 취업했다.

위 학생은 "이번 수상을 바탕으로 금융 공기업 취업이라는 큰 꿈을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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