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닥

파인텍, 영업익 전년比 260%↑...순익 흑자전환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3.08 10:44

수정 2023.03.08 10:44

관련종목▶

파인텍 CI
파인텍 CI


[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상장사 파인텍이 2차전지 제조장비 수주 증가에 힘입어 영업이익 세 자릿수 성장 및 당기순이익 흑자전환을 달성했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파인텍의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60% 오른 66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2% 증가한 814억원이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131억원 늘어난 59억원을 달성했다.

이 같은 큰 폭의 실적 성장은 2019년에 시작한 2차전지 제조장비 사업에 대한 3년 간의 꾸준한 투자 및 연구개발 성과로 풀이된다. 파인텍은 매출 증대를 위한 사업 확장뿐만 아니라 3년 전부터 비용 절감에 나섰다.


파인텍 관계자는 "지난해 367GWh에 불과했던 국내 3사 배터리 생산량이 2025년 931GWh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테블릿, 노트북, 모니터 등으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적용 범위가 확대됨과 동시에 폴더블폰 시장 성장으로 OLED 본딩 장비의 추가 수주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휴대폰 후면 커버 사업은 베트남 법인 전용 생산공장 증설을 통한 생산능력 확보를 완료했다. 컨택리스 터치 시스템(CTS)은 국내 대표 엘리베이터 전문기업으로부터 인증받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키오스크, 홀로그램 솔루션 등으로 사업 확장을 추진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3년 동안 적극적인 투자 및 재무구조 개선 작업으로 코스닥 상장 이래 최대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며 “올해 2차전지 사업 안정화와 휴대폰 후면 커버 사업 성장을 기반으로 계단식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