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유포된 영상에 위생 논란 불거져
프랜차이즈 업체, 컨베이어 벨트 운영 중단키로
[서울=뉴시스]권서영 인턴 기자 = '위생 논란'에 휩싸인 일본의 회전초밥이 사라질 위기에 놓였다.
앞서 동영상 플랫폼 '틱톡'을 포함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른바 '회전초밥 테러' 영상이 공유돼 논란을 낳았다. 영상 속에는 한 고객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접시를 핥거나, 초밥에 침을 묻히는 등의 비위생적인 장면이 담겼다.
영상이 일본뿐 아니라 해외에도 퍼져나가자 업계 선두였던 스시 프랜차이즈 업체 '스시로'는 큰 타격을 입었다. 스시로의 매출은 급감하고 주가는 폭락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컨베이어 벨트 운영 자체가 사라질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에 따르면 또 다른 유명 스시 프랜차이즈 '조시마루'는 컨베이어 벨트를 끄기로 했다. 일본 현지 언론 소라뉴스24 역시 조시마루가 내달 말까지 모든 컨베이어 벨트를 멈추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또 일부 매장은 며칠 내로 새로운 운영 방식을 결정할 예정이다. 직원이 직접 주문을 받게 되거나 터치스크린 주문 등이 도입될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조시마루는 위생 논란이 불거진 뒤, 직원들이 직접 젓가락과 간장 등을 가져다주며 매장을 운영했다. 그러나 회사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회전 주문 방식 자체를 없애는 고강도 조치를 취했다. 회사는 이번 결정으로 다른 고객들의 식사를 방해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해지리라 전망하고 있다.
WP는 “회전초밥 팬들은 1958년 일본에서 처음 시작돼 전 세계로 퍼져나간 회전초밥집의 변화를 한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won1926@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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