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A조 첫 경기에서 네덜란드가 쿠바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네덜란드는 8일 대만 타이중의 타이중 저우지 야구장에서 열린 쿠바와의 2023 WBC A조 첫 경기에서 4-2로 이겼다.
지난 2013, 2017 대회에서 2회 연속 4강에 진출했던 네덜란드는 사실상의 조 1위 결정전으로 꼽히던 이날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대회를 산뜻하게 시작했다.
반면 2006 WBC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전통의 강호 쿠바는 이번 대회에서 망명한 메이저리거들까지 받아들이며 전력을 보강했지만 첫 경기에서 패배, 향후 가시밭길이 예고됐다.
지난 2017년 KIA 타이거즈의 우승을 이끌었던 네덜란드 외야수 로저 버나디나는 이날 3타수 2안타 1득점으로 승리에 기여했다.
경기 초반 기선을 제압한 쪽은 쿠바였다. 쿠바는 2회초 2사 1루에서 야딜 무히카가 1타점 2루타를 치며 선취점을 뽑았다.
네덜란드는 3회말 버나디나가 안타를 치고 나가며 기회를 잡았고, 이어 디디 그레고리우스의 적시타가 터지며 1-1로 균형을 맞췄다.
이후 0의 행진이 이어지던 경기는 6회 들어 균형이 깨졌다.
네덜란드는 6회말 1사 1,2루에서 조시 팔라시오스의 안타로 역전에 성공했고 채드윅 트롬프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4-1로 점수 차를 벌렸다.
쿠바는 7회초 1점을 만회했지만 더 이상의 추격에 실패하며 네덜란드에 무릎을 꿇었다. 이날 쿠바는 득점권에서 7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며 자멸했다.
한편 A조에는 네덜란드와 쿠바를 비롯해 이탈리아, 파나마, 대만이 편성돼 있다. 우리가 주목해야할 팀들이다.
A조 1위는 한국이 속한 B조의 2위와 8강에서 만난다. A조 2위는 B조의 1위와 4강 진출을 두고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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