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기념 되새기며 밀양의 독립운동 정신 기리자…독립투사의 발자취 경험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는 8일 신규 직원들의 다양한 생각을 듣고 소통의 시간을 갖기 위해 기획한 오마미 토크(Open Mind Meeting Talk) 두 번째 시간을 진행했다.
이날 오마미 토크는 올해 제104주년 3·1절 일제강점기 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고, 밀양의 독립운동 정신을 기리고자 의열기념관과 의열체험관에서 애국 역사체험을 했다.
의열기념관은 2018년 3월7일 개관해 ‘의열’의 정신을 후세에 전하고 오늘을 사는 우리 모두에게 독립운동의 참으로 가치를 보여주기 위해 전국 최초로 건립된 기념관이다. 2개의 전시관에 의열단 공약, 의열단원 소개 및 밀양경찰서 투탄의거 동영상 등이 소개되고 있다.
의열체험관은 2022년 4월28일 개관해 의열투쟁으로 지켜낸 소중한 조국의 가치와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체험으로 기억하는 공간이다.
역사체험을 마친 후 밀양문화원에서 직원들과 김성규 부시장이 함께하는 토크가 진행됐다. 직원들은 직장 생활에서 겪는 애로사항이나 고충, 개인적인 고민 등을 털어놓았고, 부시장은 선배 공무원으로서 노하우를 전달하는 등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대화가 이어졌다.
토크에 참석한 직원은 "공직생활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일할 때 어려운 점과 상사와의 소통 등 애로사항이 많았는데 오랜 공직생활의 노하우가 녹여진 부시장님의 토크로 갈증이 해소되는 느낌이었다"며 소감을 발표했다.
또 "기회가 된다면 오마미 토크에 참여하고 싶다. 무엇보다 3월을 맞아 진행된 의열기념관과 의열체험관에서의 체험은 잊고 지냈던 우리 선조들의 독립운동 위대함을 한 번 더 되새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통해 자부심을 더욱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김성규 부시장은 "젊은 직원들이 자기 자신의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해주니 저로서도 최대한 직원들의 어려운 점을 이해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직장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며 "진심으로 소통하고자 한다면 어떤 일이든 어떤 관계든 해결 못 할 일이 없다. 소통되면 배려하는 마음이 절로 생긴다. 마음을 열고 꾸준히 소통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k9935@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