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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행정 '신뢰한다' 34%...신뢰도 높아져

임광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3.09 15:00

수정 2023.03.09 15:00

조세재정연구원, 국세행정 설문조사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국세청의 국세행정에 대한 신뢰도 설문조사에서 전적으로 '신뢰한다'가 9.4%, '약간 신뢰한다'도 25.3%로 2015년 대비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은 제57회 납세자의 날을 기념해 9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이같은 조사를 발표했다. 이 날은 우리나라 국민들의 납세의식 조사, 국세 미시자료를 이용한 성실신고확인제도 분석결과 등 2개 주제를 발표하고 종합토론을 실시했다.

첫번째 주제에서 국세청에 대한 국세행정에 대한 신뢰도 설문조사에서 전적으로 '신뢰한다'가 9.4%, '약간 신뢰한다'도 25.3%를 보였다. 이는 2015년 대비 '신뢰한다'가 9배, '약간 신뢰한다'가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국세행정 신뢰도는 2015년 13.7%에서 2023년 34.7%로 대폭 증가했으며, '보통이다'의 43.1%까지 합하면 전체 응답자의 77.8%가 국세청을 신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41.4%, 무급가족종사자가 43.4%로 '신뢰한다'는 응답이 많은 반면, 전업주주가 31.4%, 사업주와 자영업자 32.5%로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소득수준으로는 1000만~4000만원 계층의 신뢰도가 높았으며, 교육수준별로는 대졸 이상이 국세청을 신뢰한다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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