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괴산군은 겨울철 결빙으로 운항을 중단했던 괴산댐 상류지역 선박과 수상레저기구 운항을 11일부터 재개한다고 9일 밝혔다.
괴산군은 최근 기온이 상승하면서 수면의 얼음이 녹아 괴산댐의 유도선 5척과 수상레저기구(보트) 10척의 운항을 재개하기로 했다.
운항 재개에 앞서 사업자, 선원,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운항수칙, 사고유형과 대처방법, 응급상황 발생 대처요령 등의 안전교육도 진행했다.
차돌바위선착장~연하협구름다리를 운항하는 산막옛길영농조합법인 도선 4척과 선유대와 신랑바위를 경유하는 대운선박의 대운2호 1척이 다시 운항에 나선다.
연하협구름다리 상류부터 청천면 운교리까지 오갈 수 있는 아치수상레저의 루어낚시 보트 10대도 운항에 들어갈 예정이다.
괴산군 관계자는 "봄철 괴산호를 찾는 나들이객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수상여객·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괴산댐 상류에 있는 괴산호는 산세와 물길이 어우러진 수려한 풍경을 자랑하는 산막이옛길이 있어 해마다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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