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피말리는 개표 끝에 세 후보 나란히 33%대 득표…연장자 당선

뉴스1

입력 2023.03.09 13:52

수정 2023.03.09 13:52

지난 8일 치러진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전북 완주군 운주농협은 기호 3번 정성권 후보가 당선됐다.(선거관리위원회 시스템)2023.3.9/뉴스1
지난 8일 치러진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전북 완주군 운주농협은 기호 3번 정성권 후보가 당선됐다.(선거관리위원회 시스템)2023.3.9/뉴스1


(완주=뉴스1) 이지선 기자 =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전북은 나이로 승부가 갈린 곳이 있다. 전·현직 조합장과 신인 등 삼파전으로 선거가 치러진 완주군 '운주농업협동조합'이다.

9일 전북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서 운주농협 정성권 후보(57)가 동수 득표한 윤여설 후보(51)를 제치고 당선자로 결정됐다.

선관위는 운주농업협동조합장선거와 관련해 전체 투표지 953매의 검증을 실시한 결과 당초 개표시의 득표수와 검증시의 득표수가 일치했다고 발표했다.

운주농협은 총 선거인수 1075명 중 953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중 무효표 4표를 제외하고 949표가 유효표로 인정됐다.

이 949표는 3명의 후보자에게 거의 비슷하게 향했다. 후보로 나선 세 사람 모두 33%대의 득표율을 기록한 것이다.

현직 조합장인 기호 2번 윤여설 후보와 신인인 기호 3번 정성권 후보는 317표(33.40%)로 같은 수의 표를 얻었다.

전직 조합장인 기호 1번 주지용 후보(69)는 이보다 2표 모자란 315표(33.19%)를 받으며 고배를 마셨다.


농협법에 따라 같은 수의 표를 받은 두 사람 중 윤여설 후보보다 연장자인 정성권 후보가 당선증을 받게 됐다. 이와 관련한 이의제기는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북선관위 관계자는 "개표소에서 여러차례 검표를 했지만 계속해서 같은 수의 표가 나왔다"면서 "동수 득표 시 연장자를 당선자로 하는 관련법에 따라 결과가 정해졌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