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일본 강제동원 피해 다룬 연극 '봉선화' 광주에서 공연

뉴스1

입력 2023.03.09 17:22

수정 2023.03.09 17:22

광주문화재단이 9일 일본 나고야 미쓰비시 조선여자근로정신대 소송을 지원하는 회와 사단법인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과 3기관간 문화예술교류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광주문화재단 제공) ⓒ News1
광주문화재단이 9일 일본 나고야 미쓰비시 조선여자근로정신대 소송을 지원하는 회와 사단법인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과 3기관간 문화예술교류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광주문화재단 제공) ⓒ News1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일본에 강제동원됐던 근로정신대의 피해를 다룬 일본 연극 '봉선화'가 올해 안에 광주에서 공연될 전망이다.

광주문화재단은 9일 일본 나고야 미쓰비시 조선여자근로정신대 소송을 지원하는 회와 사단법인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과 3기관간 문화예술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세 단체는 국제 문화예술교류 협력사업을 통해서 3대 광주정신인 민주·인권·평화 운동을 실천 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나고야 시민단체들이 직접 만들고 출연해 일본 전역에서 큰 호응을 얻은 기획연극 '봉선화'를 광주에서 공연하기로 했다.

연극 봉선화는 지난 2002년 나고야에서 초연을 올린 이후 지난해 두번째 공연을 했다.

광주에서는 '봉선화3'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해 나고야에서 열린 공연에는 840명의 관람객이 찾아왔으며 온라인 관객까지 총 900명이 관람하는 대성황을 이뤘다.


황풍년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연극 봉선화를 무대에 올린 일본 시민운동 단체와 예술인들의 노력은 문화예술을 통해 기억하고 공감하고 대물림하는 일로, 문화재단이 함께해야할 중요한 역할"이라며 "오늘 협약을 계기로 아픔을 치유하며 진정한 평화의 미래를 향한 재단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