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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0-7 완패 충격은 없다…UEL서 베티스 4-1 제압

뉴스1

입력 2023.03.10 07:52

수정 2023.03.10 07:52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리버풀에 7골 차로 완패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다음 경기에서 대승을 거두며 충격에서 벗어났다.

맨유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레알 베티스(스페인)와의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에서 4-1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맨유는 오는 17일 베티스 원정에서 펼쳐지는 16강 2차전에서 2골 차로 패해도 8강에 진출하는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맨유는 지난 6일 라이벌팀 리버풀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에서 충격적인 0-7 패배를 당했다. 침체된 분위기가 우려됐지만 맨유는 빠르게 충격에서 벗어났다.



맨유는 경기 시작 6분 만에 역습 상황에서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크로스가 상대 수비에 맞고 나온 공을 마커스 래시포드가 잡아 슈팅, 선제골을 터뜨렸다.

좋은 흐름을 이어가던 맨유는 전반 32분 아요세 페레스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맨유는 흔들리지 않았다. 빠르게 팀을 정비한 맨유는 후반 7분 안토니의 왼발 슈팅으로 다시 앞서 나갔다.

기세를 높인 맨유는 후반 13분 페르난데스의 헤딩 골로 2골 차로 달아났다. 이어 후반 37분 부트 베호르스트의 골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EPL 선두팀 아스널은 포르투갈 리스본의 주제 알발라드에서 열린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과의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에서 2-2로 비겼다.

아스널은 전반 22분 윌리엄 살리바의 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전반 34분 곤살로 이나시우, 후반 10분 파울리뉴에게 연속골을 허용했다.

끌려가던 아스널은 후반 17분 스포르팅 리스본의 미드필더 모리타 히데마사의 자책골 덕에 무승부를 기록했다.


정우영이 결장한 프라이부르크(독일)은 유벤투스(이탈리아) 원정 경기에서 0-1로 졌다.

올 시즌 프라이부르크의 로테이션 멤버로 활약 중인 정우영은 질병으로 이날 원정에 불참했다.
독일 현지 매체는 정우영이 팀 동료 미카엘 그레고리쉬에게 감기가 옮았을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