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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돈 "모친상 때 너 왜 안 왔어?"…'급당황' 황제성 오해는 풀렸다

뉴스1

입력 2023.03.12 11:20

수정 2023.03.12 11:20

(유튜브 채널 '정형돈의 제목없음TV' 갈무리)
(유튜브 채널 '정형돈의 제목없음TV' 갈무리)


(유튜브 채널 '정형돈의 제목없음TV' 갈무리)
(유튜브 채널 '정형돈의 제목없음TV' 갈무리)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개그맨 황제성이 정형돈의 모친상에 불참했던 사실을 떠올리며 크게 당황한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정형돈의 제목없음TV'에는 황제성이 출연해 정형돈과 함께 퀴즈 대결에 나섰다.

이날 황제성과 정형돈은 "뉴진스, 르세라핌, 아이브, 에스파, 엔믹스, 베이비몬스터. 이 그룹들의 인원수를 더하면 몇 명이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를 들은 황제성은 출제자에게 "그걸 네가 알아서 뭐 하게. 너한테 돈을 벌어준대, 뭘 준대?"라며 분노했다. 이어 "그럴 시간에 형돈이 형 가족 수, 어머니 잘 계시는지나 물어봐라"라고 타박했다.

그러자 정형돈은 "어머니 작년에 돌아가셨잖아"라고 말해 황제성을 당황하게 했다.
그러면서 "그러고 보니 너 안 왔더라. 네가 어머니 장례식장에 왜 안 왔지? 왜 안 왔어?"라고 추궁했다.

황제성은 차갑게 굳은 표정으로 "죄송합니다"라고 말하며 고개를 숙였다. 싸해진 분위기에 출제자마저 정형돈의 눈치를 보기 시작했다.

정형돈은 "왜 안 왔냐고. 난 너 왜 안 왔는지 아는데"라고 말했다. 깜짝 놀란 황제성은 흔들리는 눈빛으로 "왜 안 갔을까요?"라며 조심스럽게 물었다.

정형돈은 웃음을 터뜨리며 "너 코로나 걸렸었잖아"라며 반전 이유를 공개했다. 정형돈의 놀림에 넘어간 황제성은 "아 맞다. 다행입니다.
저 그때 전화도 드렸다"면서 가슴을 쓸어내렸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황제성 진짜 놀랐나 보다.
기억나고도 표정이 굳었다", "정형돈 추궁에 나도 온몸에 식은땀 흘렀다", "정형돈 센스 있다", "내가 다 조마조마했다", "황제성 아파서 정신없어서 기억 못한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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