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김일범 대통령실 의전비서관이 최근 사직한 것으로 12일 파악됐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 비서관은 일신상 이유로 지난주 윤석열 대통령에게 사표를 제출했다.
김 비서관은 일부 직원에게도 사직을 알리며 '모두 건승하라'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 의전을 담당하는 의전비서관이 공석이 되면서 오는 16~17일 예정된 한일 정상회담과 다음 달 말 한미 정상회담 준비에도 차질이 예상된다.
김 비서관은 1999년 제33회 외무고시에 합격하며 공직에 입문했다.
2019년 외교부를 떠난 뒤에는 SK그룹 수펙스추구협의회 부사장을 지냈다.
지난해 3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시절 외신 공보담당 보좌역으로 윤 대통령과 업무를 같이 하게 됐으며, 취임 이후에는 첫 의전비서관을 맡았다. 그는 배우 박선영의 남편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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