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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벡,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액 달성 "올해 성장 가속화"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3.13 09:06

수정 2023.03.13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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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벡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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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상장사 나이벡은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나이벡은 지난해 216억원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6억4560만원을 기록,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다만, 기존에 발행한 전환사채(CB)의 파생상품 평가손실이 발생해 37억9000만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나이벡 관계자는 “이번 매출 상승은 ‘OCS-B’, ‘OCS-B 콜라겐’을 중심으로 골재생 바이오 소재 분야 주력 제품군의 유럽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결과”라며 “유럽뿐만 아니라 미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 고르게 매출이 증가해 매출 포트폴리오도 안정적인 구조로 변화된 가운데 내수 판매 또한 확대됐다”고 말했다.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제품당 공급 단가가 낮아지는 가운데 회사 자체적인 원가절감 노력이 더해지면서 매출액 개선과 더불어 수익성 개선도 시현됐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매출 성장 기조가 유지될 전망으로, 오는 6월 말 바이오 소재 생산 공장 신축이 완료될 경우 매출 성장세가 더욱 가팔라질 것”이라며 “본원사업의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바탕으로 약물전달 플랫폼에 기반한 다양한 신규 파이프라인들의 개발 또한 활발히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세계 치과용 임플란트 시장을 분석한 포춘 비즈니스인사이트(FBI)는 코로나19 영향으로 2021년 임플란트 시장 규모가 39억달러 규모로 축소됐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엔데믹으로 인한 수요 증가와 인구 고령화로 인한 구조적 성장 등을 고려할 때 성장 기조가 본격화되면서 글로벌 임플란트 시장 규모는 오는 2029년까지 63억달러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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