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슬램덩크'에 이어 이제는 '스즈메의 문단속'이 인기다.
지난 8일 개봉한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이 박스오피스 1위를 이어가는 가운데 동명의 원작소설도 판매가 크게 늘고 있다. 책은 지난 1월 영화 개봉에 앞서 출간됐지만 최근 영화 개봉과 함께 관객들의 구매가 이어진 것이다.
영화의 감독인 신카이 마코토가 직접 집필한 소설은 영화 개봉과 함께 인터넷 서점 알라딘에서 최근 베스트셀러 종합 7위, 예스24 종합 11위를 기록 중이다. 책은 영화에 포함된 내용을 비롯해 영화에서 소개되지 않은 캐릭터의 감정과 더 정밀한 세계관의 묘사를 담았다.
신카이 마코토은 전작인 영화 '너의 이름은'(2016)의 원작소설로도 큰 인기를 얻었다. 당시 '너의 이름은'은 누적관객수 380만명을 기록하며 '슬램덩크' 이전까지 일본 애니메이션 최다 관객수를 기록했다. 이에 힘입어 소설판 '너의 이름은'과 영화의 비하인드를 담은 특별판 '너의 이름은. 어나더 사이드: 어스바운드'는 베스트셀러 순위권에 오른 바 있다.
서점가에서는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의 흥행과 맞물려 늘어나는 원작 만화·소설 판매에 주목하고 있다.
앞서 극장판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누적관객수 400만명을 돌파하며 비하인드를 담은 책 '슬램덩크 리소스'와 특별판 '슬램덩크 챔프'는 베스트셀러 종합 1위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원작 만화 '슬램덩크 신장재편판' 시리즈는 베스트셀러 상위권을 점령했다.
서점가 관계자는 "국내의 일본 만화에 대한 수요가 확실하다"며 "애니메이션 영화의 흥행이 관련 도서 판매 증가로 이어지는 공식이 만들어진 것 같다. 영화를 본 관객들이 소장용 굿즈 개념으로 만화나 소설을 사는 현상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 같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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