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신라면세점은 싱가포르 창이공항과 홍콩 첵랍콕공항 면세점에 메타버스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신라면세점은 지난 2014년 창이공항의 '아이샵창이', 첵랍콕공항의 '홍콩에어포트샵' 등 글로벌 온라인 면세점을 운영해왔다.
신라면세점은 이번 도입 이후 인천공항 온라인 면세점에도 메타버스를 활용할 방침이다. 신라면세점은 스마트 면세점 운영 경험이 인천공항공사가 추진하는 스마트 면세 서비스의 핵심 역량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라면세점은 가상현실·증강현실(AR·VR) 기술과 인공지능(AI) GPT 언어모델 기술을 활용한 메타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K메타버스 기술을 아시아 3대 허브공항에 접목해 온라인 면세 서비스를 선도해 나가겠다”며 “지속적인 혁신과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공항 면세점을 찾는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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