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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총리, 김기현 대표 방문... "정부, 당과 함께 어려움 극복해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3.13 16:06

수정 2023.03.13 16:06

한덕수, 김기현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 방문
"정부와 당이 함께 어려움을 극복해야"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13일 국회 대표실을 예방한 한덕수 국무총리와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 지면화상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13일 국회 대표실을 예방한 한덕수 국무총리와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 지면화상

[파이낸셜뉴스]
김기현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가 지난 8일 전당대회를 통해 선출된 가운데 이진복 정무수석에 이어 한덕수 국무총리가 13일 김 대표를 예방했다. 한 총리는 김 대표에게 "정부가 당과 함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야한다"며 협조를 당부했다. 한 총리와 김 대표는 격주로 개최되는 고위당정협의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정책조정위원회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공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 본청에 위치한 국민의힘 당대표실을 찾아 김 대표를 예방했다.

김 대표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불법적 절차를 거친 탄핵소추 때문에 공백까지 생긴 상태에서 각고의 노력을 하고 계신다고 들었다"며 한 총리에게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한 당정 일체를 강조했다.



이어 "우리 민생이 많이 팍팍하다. 많은 국민이 먹고 사는데 힘들다는 말씀을 많이 주셨다"며 "국회에서 입법, 예산, 정책 등이 거대야당의 반대 때문에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아가야 할 길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끝까지 관철해나가기 위한 노력을 하겠다"며 정부의 야당 설득도 요청했다.

한 총리는 "'국민들의 한가지 요구는 민생이다. 물가와 집값, 규제개혁, 일자리 문제와 3대 개혁을 명령하고 계신다'는 수락연설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윤석열 정부도 2년차에 접어든 만큼, 올해는 주요 개혁과제를 본격적으로 실행하고 성과를 가시화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에너지값 상승으로 인한 물가 안정을 위해 금리를 고려해야 하는데, 금리 상승에 따라 우리나라 경제가 결국 성장세를 계속 늦출 수 밖에 없다. 이런 과정에서 다양한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산적해가고 있다"며 "이런 것들을 극복하는 큰 과제 중 하나가 결국 개혁과 단기적 대책이라고 생각한다. 단기적 대응을 잘하지 못하고, 중장기적 개혁과제를 해내지 못하면 1%대의 잠재성장률은 우리 경제에 고착되고 국민들은 더 어렵고 힘든 과정을 겪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두 사람의 비공개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현재 2주에 1회 정도 진행하고 있는 고위당정회의를 지속해 진행한다"며 오는 19일 고위당정협의회는 국무총리 본관에서 개최한다고 전했다.

유 대변인은 "당정 협의와 관련해선 김 대표가 정책조정위원회 활성화를 제안했고, 이를 위해 원내대표와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하겠다"며 "한 총리도 여야정 협치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리스크로 인해 협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에 대해 안타까운 말씀을 하셨다"고 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