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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눈에 콩깍지' 백성현, 父 김승욱 미안하단 말에 "과거 잊고 싶어"

뉴스1

입력 2023.03.13 20:49

수정 2023.03.13 20:49

KBS 1TV '내 눈에 콩깍지' 캡처
KBS 1TV '내 눈에 콩깍지'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내 눈에 콩깍지' 김승욱이 아들 백성현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내 눈에 콩깍지'에서는 장이재(김승욱 분)가 장경준(백성현 분)을 찾아가 아내 차윤희(경숙 분) 면회를 갈 것이라고 알렸다.

장이재는 "네 어머니 구속된 후에 안 가봤지 않냐. 재판 앞뒀으니까 가봐야 할 것 같다"라면서 "내가 그 사람 챙기는 게 서운하지?"라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그러자 장경준은 "아니다. 아버지 입장 충분히 이해한다"라며 "어머니가 저한테는 원망스러운 사람이지만 아버지와는 30년 지낸 분 아니냐. 제 눈치보지 마라"라고 말했다.

이에 장이재는 "그 여자가 어릴 때 너한테 한 짓 생각하면 아버지가 널 볼 면목이 없어. 너한테 그 세월을 어떻게 보상하겠냐, 원통할뿐이다"라며 "아버지가 이제라도 알았으니까 살면서 대신 갚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사죄했다.


하지만 장경준은 과거를 잊고 싶다고 잘라 말했다. "이제 저는 그만 잊고 싶다.
아버지도 잊어 달라. 그게 제가 지금 바라는 것"이라고 담담하게 밝혔다.

이후 장이재는 아내를 만났다.
차윤희는 "당신한테 아내로서 애들 엄마로서 부끄러운 모습 보이게 돼 미안하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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