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기업·종목분석

에스엠, 공개매수 이슈 마무리에 목표주가 13만→14.5만-하나

강구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3.14 08:05

수정 2023.03.14 08:05

사진은 카카오 엔터테인먼트와 SM엔터테인먼트 로고 사진=뉴스1
사진은 카카오 엔터테인먼트와 SM엔터테인먼트 로고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하나증권은 14일 에스엠에 대해 공개매수 이슈 마무리에 목표주가를 13만원에서 14만5000원으로 올렸다. 일반적인 시장의 시각과 다른 해석이다. 시장에선 공개 매수 이슈 등 경영권 분쟁 상황에서 주가가 오르는 것으로 이해한다. 실제로 13일 에스엠의 주가는 11만3100원으로 전거래일 대비 무려 23.48% 떨어져 마감됐다.

이기훈 연구원은 "공개 매수 이슈 마무리로 가처분 신청 인용에 따른 카카오향 신주 발행 취소를 반영했다"며 "단기적인 주가 변동성은 있다. 시가총액 2.5조~2.7조원을 하회한다면 SM 3.0이 본격화될 하반기만 바라보더라도 매우 좋은 투자 기회"라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이수만 전 최대주주의 지분 매각 및 SMBM 등 주요 자회사들의 지분 관련 합의 사항으로 라이크 기획 수수료 제거 외 에도 다양하고 즉각적인 지배구조 개선이 예상된다"며 "하이브는 1조원 이상을 투자해 SM 인수를 추진했을 경우 희석이나 차입에 따른 이자 비용으로 기업가치 상향 여력이 제한적였다.
인수는 실패했지만 SM IP의 위버스 협력을 이끌어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기존 목표주가에 SM 인수를 가정하지 않았기에 변동 사항은 없어 종합적으로는 중립적"이라며 "카카
오는 결국 50% 내외의 지분 확보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
이미 기사화 된 카카오엔터의 상장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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