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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전령과 함께 찾아온 화담숲...31일 개원

조용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3.14 10:27

수정 2023.03.14 10:27

봄을 맞아 개원하는 화담숲은 수선화, 히어리, 개나리 등의 봄꽃으로 가득해 상춘객들의 명소로 손꼽힌다. /사진=화담숲
봄을 맞아 개원하는 화담숲은 수선화, 히어리, 개나리 등의 봄꽃으로 가득해 상춘객들의 명소로 손꼽힌다. /사진=화담숲

[파이낸셜뉴스] 경기 광주의 화담숲이 자연 생태 보호를 위한 겨울 휴장을 끝내고 오는 31일 개원한다.

개원과 함께 5.3km의 산책길을 따라 이른 봄을 대표하는 노란색의 산수유를 비롯해 복수초, 풍년화 등 봄꽃들이 겨우내 언 땅을 뚫고 가장 먼저 봄을 알린다. 화담숲의 17개 주제원 마다 4000여종의 식물들이 저마다의 빛깔로 꽃망울을 피워 봄의 정취를 더한다.

특히 완만한 경사로의 산책길로 조성된 길을 따라 히어리, 개나리 등의 봄꽃을 관람하며 남녀노소 편하게 걸을 수 있어 상춘객들의 명소로 손꼽힌다.


화담숲은 4월말까지 곤지암리조트와 함께 ‘봄 수선화 축제’를 진행한다. ‘봄 수선화 축제’ 기간 화담숲과 곤지암리조트 광장 일대에는 총 10만여 송이의 수선화가 화사한 노란 물결을 이룬다. 특히 자작나무숲에서는 노란 수선화와 2000여 그루의 하얀 자작나무가 한데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며 특별한 봄 풍경을 눈에 담을 수 있다.

화담숲은 31일 개원을 시작으로 11월 말까지 사계절 자연이 자아내는 다채로운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입장 마감은 오후 5시이다.


화담숲은 봄나들이객의 여유롭고 안전한 관람을 위해 시간대별 입장이 가능한 인원수를 1일 1만명으로 제한하여 운영한다. 화담숲을 찾기 전 사전예약은 필수다.


올해 화담숲은 곤지암리조트와 함께 계절별로 수선화, 수국, 단풍 등 꽃 축제를 진행할 계획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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