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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시간 노려 목사실 침입 1700만원 훔친 50대 체포

뉴스1

입력 2023.03.14 15:06

수정 2023.03.14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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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ㆍ충남=뉴스1) 허진실 기자 = 예배시간을 노려 교회 목사실에 침입해 헌금 등 1700만원 상당을 훔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4일 대전 대덕경찰서는 특수절도·야간건조물침입 혐의로 A씨(58)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일 대전 대덕구 중리동의 한 교회에서 1400만원 가량의 현금과 귀금속을 훔치는 등 지난해 10월부터 5차례에 걸쳐 대덕구·유성구·서구에 있는 교회에 침입해 약 170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예배가 있는 수요일과 일요일 저녁에는 목사실 문이 열린 채로 방치된다는 점을 노려 절도행각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교회에 설치된 CC(폐쇄회로)TV 등을 분석해 용의자를 특정하고 숙박업소에서 장기투숙하던 A씨를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액 중 1200만원 정도는 회수한 상태”라면서 “현재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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