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누적 이용자 '70만명'…케이카 '내차팔기 홈서비스' 인기

뉴시스

입력 2023.03.15 08:00

수정 2023.03.15 08:00

기사내용 요약
PC·모바일로 간단하게 신청
전문평가사 차량 진단 후 매입가격 안내
이용 고객 95% "만족"

[서울=뉴시스]케이카는 중고차 개인 매입 서비스 '내차팔기 홈서비스'.(사진=케이카 제공) 2022.4.2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케이카는 중고차 개인 매입 서비스 '내차팔기 홈서비스'.(사진=케이카 제공) 2022.4.2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안경무 기자 = 중고차 플랫폼 케이카의 '내차팔기 홈서비스' 누적 이용자수가 70만명을 돌파했다. 케이카는 이 서비스를 통해 비대면 중고차 판매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완전히 바꿔놓았다는 평가다.

15일 케이카에 따르면 내차팔기 홈서비스 이용 고객수는 올해 3월 기준 70만9601명을 기록했다. 2014년 2월 처음 서비스를 선보인 이후 2015년 2만391명을 넘은 데 이어 가파른 성장세다.

이 서비스는 무엇보다 직접 매장으로 찾아갈 필요 없이 PC나 모바일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차량 모델명과 신청자 이름, 휴대폰 번호, 차량번호만 입력하면 접수가 완료된다.

접수 후에는 300여명의 케이카 소속의 전문 차량평가사가 소비자의 일정에 맞춰 어디든지 직접 방문해 차량을 진단한 후 매입가격을 안내한다. 차를 잘 알지 못하는 소비자들도 편리하고 정확하게 내 차 시세를 확인할 수 있다.

서비스는 수수료 없이 무료로 제공한다. 내 차 견적은 물론 진행 과정까지 모바일을 통해 실시간 확인도 가능하다. 케이카는 직영점이 없는 강원도와 제주도에서도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내차팔기 홈서비스를 제공한다.

케이카는 내차팔기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1년부터는 방문-견적-입금-소유권 이전까지 전 과정을 24시간 안에 해결하는 ‘내차팔기 원데이 보장제’를 시행하고 있다. 네이버나 카카오 등 빅테크 기업과 제휴해 매입 채널을 다각화하고 유연한 비즈니스 환경도 구축했다.

내차팔기 홈서비스의 견적 산출은 케이카의 PMS(가격관리시스템∙Pricing Management System)가 적용된다. 국내 유통 중인 740여개 모델을 분석해 중고차 평균 시세 결과에 따라 적정 매입 가격을 산출해준다.

중고차를 직접 매입해 판매하는 케이카는 23년 업력을 통해 축적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업계 최초로 PMS을 개발해 시세 산출에 활용하고 있다.


케이카 관계자는 "매입 담당 차량평가사의 매입 차량 진단 평가를 1차적으로 진행한 후 PMS를 통해 최종 매입가를 결정한다"며 "이때 가격이 곧 판매가에 반영되는 구조로, 차량 진단 기준부터 합리적인 가격 산정까지 체계화된 시스템을 통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6월 케이카가 서비스 이용 고객 대상으로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95%가 이 서비스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서비스에 대한 '타인 추천 의향'도 98%에 달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akm@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