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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제지-삼성웰스토리, 친환경 종이 패키지 개발 '맞손'

장유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3.15 10:23

수정 2023.03.15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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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경기 성남 삼성웰스토리 본사에서 김헌 삼성웰스토리 FSC사업부장(왼쪽)과 최승용 한솔제지 산업·패키징 사업본부장(오른쪽)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솔제지 제공
지난 14일 경기 성남 삼성웰스토리 본사에서 김헌 삼성웰스토리 FSC사업부장(왼쪽)과 최승용 한솔제지 산업·패키징 사업본부장(오른쪽)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솔제지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내 종합제지사 한솔제지가 식음 서비스 전문 기업 삼성웰스토리와 ‘ESG 강화를 위한 친환경 종이 패키지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5일 한솔제지에 따르면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삼성웰스토리의 다양한 사내식당 테이크아웃 제품군에 적용할 수 있는 친환경 종이 패키지 공동 개발에 나선다. 패키지에는 삼성웰스토리 전용 맞춤 용지와 수용성 코팅 ‘테라바스’가 적용될 예정이다. 패키지 뚜껑에는 재활용페트(C-rPET)를 사용해 친환경성을 높인다.


우선 한솔제지는 색지, 무늬지 등 다양한 패키지 용지 개발 경험과 생산 노하우를 접목해 삼성웰스토리만의 자연친화적인 질감을 강조하는 맞춤 용지를 개발할 예정이다. 여기에 한솔제지에서 독자 개발한 테라바스 코팅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테라바스 코팅은 종이 용기에 적용 시 사용 후 종이류 분리배출이 가능해 재활용성이 높다는 게 강점이다.
또 기존 플라스틱 코팅 수준의 내수성과 내열성은 물론 음식물 묻어남이 적어 다양한 종류의 식품 패키지에 활용 가능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개발되는 친환경 종이 패키지는 한솔제지의 자회사 성우엔비테크에서 전량 생산될 예정이다.


한솔제지 관계자는 “친환경과 건강이라는 양사의 공통된 목표를 바탕으로 삼성웰스토리와 ESG 경영을 강화하고 고객이 친환경에 동참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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