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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끊긴 한·중 국제여객선 '정상화'…3년2개월만

김현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3.15 13:19

수정 2023.03.15 13:19

한·중 국제여객선
한·중 국제여객선

[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오는 20일부터 코로나19로 끊긴 한·중 국제여객선의 여객 운송이 정상화된다고 15일 밝혔다.

여객 운송 재개는 2020년 1월부터 중단 이후 3년2개월 만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근 양국의 입국·방역 정책 완화와 한·중 국제여객선 여객 수요 증가 등 상황을 고려해 지난 14일 관계기관 회의에서 운송 재개를 결정했다.

인천항, 평택항, 군산항과 위해, 청도, 단둥, 옌타이, 대련, 석도 등 중국 11개항을 연결하는 15개 국제 여객항로의 여객 운송이 정상화된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에는 연간 약 200만명이 이 항로들을 이용했다.

다만 양국 항만의 여객 입·출국 수속 준비와 승무원 채용 등 선사의 여객 수송 준비 등으로 실제 운송에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수부는 지난해 8월10일부터 동해항-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항 국제여객선 운항을, 10월28일부터는 부산항과 후쿠오카, 오사카 등을 오가는 한·일 국제여객선 운항을 정상화한 바 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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