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경북대 인문학술원은 오는 17일 인문한국진흥관에서 '고대 동아시아 사회와 행정제도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연다.
15일 경북대에 따르면 이 학술대회는 종이가 보편화되기 이전 동아시아 지역의 기록 자료인 목간(木簡)을 통해 한국과 중국, 일본 고대국가의 구조와 사회문화에 대한 새로운 연구방향을 모색하는 장이다.
학술대회는 강나리 고려대 한국사학과 강사의 '신라 중고기 조세의 수취방식-함안 성산산성 하찰목간을 중심으로' 등을 주제로 한 발표와 토론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윤재석 경북대 인문학술원장은 "한자(漢字)를 매개로 한 목간 문화를 통해 동아시아가 공유한 역사적 경험과 소통의 역량을 거울 삼아 오늘날 한국과 중국, 일본도 상생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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