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中 데이터 보안 강화… 국유자본 클라우드주 활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3.15 18:24

수정 2023.03.15 18:24

【파이낸셜뉴스 베이징=정지우 특파원】중국 정부의 경제 기조에 맞춰 국유자본 클라우드 디지털 경제 개념주가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고 증권일보 등 중국 매체가 15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전날 장 마감 기준 상하이증시에 상장된 랑차오소프트웨어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또 선전증시의 전자부품·장비업체 선상다A는 6.43%, 타이지주식은 5.72% 각각 상승했다. 통싱바오, 꺼화유선은 모두 4% 넘게 올랐다.

신용관리위원회 전문가는 증권일보에 "이들 종목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는 것은 그만큼 디지털 전환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디지털 경제 관련 기업들의 전망을 밝게 보고 있는 것"이라며 "디지털 경제는 경제 발전을 촉진하는 중요한 동력이 됐다"고 평가했다.

중국에서 국유자본 클라우드의 구축과 운영 주요 당사자는 지역 국유기업 또는 국유 플랫폼 기업이다. 기업 제품 지원은 지역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업체가 맡는다.

정부가 국가 데이터국을 설립하는 등 보안을 중시하는 상황에서 국유자본 클라우드는 중앙·지방 정부기업의 데이터 유통, 보안, 컴퓨팅을 보장하는 핵심 기반으로 인식되고 있다. 따라서 미래 발전의 중요한 추세가 될 것으로 증권일보는 전망했다.

국유자본 클라우드 시장 규모는 2021년 36억5000만위안에서 2025년에는 146억4800만위안에 확대되고, 평균 복합 성장률은 42%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동우증권은 보고서에서 "향후 데이터양이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고급 연산 능력을 갖춘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인공지능(AI)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실시간핫클릭 이슈

많이 본 뉴스

한 컷 뉴스

헉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