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서 MLCC사업 확대 강조
장 사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 후 취재진과 만나 "(전장 사업은) 고객사 제한을 두지 않고 가능한 많이 개척하려 한다"며 "여러 곳에서 수주활동을 하고 있고, 일부 생산이 확정된 곳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삼성전기는 성장률이 높은 전장용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사업 비중을 늘리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내연기관차에 탑재되는 MLCC가 2000~3000개 정도인 반면 고성능 자율주행 기술이 탑재된 전기차에는 1만5000개 이상의 MLCC가 쓰인다. 삼성전기는 전기차·자울주행차 등 미래차 시장 개화에 대비해 주요 사업부에 전장사업 전담조직을 만드는 등 전장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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