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겹벚꽃서 매화까지 '알록달록 부산'에 봄나들이 가볼까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3.15 18:27

수정 2023.03.15 18:27

이달부터 두 달간 이벤트 풍성
겹벚꽃서 매화까지 '알록달록 부산'에 봄나들이 가볼까
부산관광공사는 3월부터 두 달간 '근데 넌 모르잖아, 알록달록한 부산'(포스터)을 마케팅 슬로건으로 35개 이벤트·행사를 봄꽃과 2030월드엑스포를 테마로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우선 부산시티투어 3개 노선을 타고 봄꽃이 핀 부산 곳곳을 누비며 스탬프투어에 참여하면 텀블러를 받을 수 있다. 부산역에서 출발하는 부산시티투어는 광안리, 해운대 방면의 레드라인과 태종대, 오륙도 방면의 그린라인, 그리고 감천문화마을, 을숙도 방면의 오렌지라인 3개 노선을 운행 중이다.

이들 노선에 있는 부산민주공원에서는 겹벚꽃을, 평화공원에서는 매화, 오륙도 해맞이공원에서는 수선화와 유채꽃, 광안리 삼익비치와 해운대 동백섬 마리나아파트에서는 벚꽃 등을 만끽하며 예쁜 사진도 찍고 스탬프도 획득하면 된다.

아울러 공사는 코레일과 기차할인, 숙박, 미식, 봄꽃여행을 함께할 수 있는 '부산행 미식대전 with 봄꽃' 프로모션을 4월과 5월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이 프로모션을 이용하면 부산에 방문 예정인 여행객들은 저렴한 가격으로 봄꽃과 미식, 숙박을 즐길 수 있다고 공사 측은 전했다.


아울러 공사는 2030월드엑스포 도시홍보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일본, 대만, 중국, 홍콩, 태국, 독일 등 관광객과 여행사를 대상으로 3월부터 5월까지 현지 마케팅과 팸투어 등을 진행한다. 특히 봄꽃여행에 관심이 많은 대만과 중화권 관광객 유치를 위해 타이베이 현지에서 '부산 봄꽃강좌 및 프로모션'을, 그리고 부산에서 '봄꽃 팸투어'를 오는 26일부터 추진한다.


독일, 중국, 일본, 홍콩은 직접 찾아가 부산 관광을 홍보하고 현지업체 대상으로 상담회도 연다. 중국과 말레이시아는 방송사와 인플루언스를 직접 초청해 부산 유명관광지를 소개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바다가 대표 관광지로 유명한 부산이지만 산과 해안, 도심에 피어나는 아름다운 봄꽃 또한 부산이 가진 매력으로 도심과 자연의 조화된, 숨겨진 보석같은 봄꽃여행 장소들을 이번 캠페인을 통해 여행객들에게 소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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