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BNK투자증권은 16일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을 28% 하향조정했다. 1조2900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민희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은 DS는 -(마이너스)2조1600억원에서 -3조4600억원으로, SDC는 9000억원에서 6000억원으로, DX는 2조9000억원에서 4조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하만은 1000억원으로 유지했다"며 "DS는 메모리 출하가 기대보다 더 부진하다. 가격 하락이 확대되고 있다.
이 연구원은 "고객사 재고조정이 지속되며 부품 사업은 상반기까지 수익성 부진이 이어질 전망"이라면서도 "반도체 공급망 내 재고가 2022년 4분기부터 개선 추세다. 세트 사업 수익성 개선이 부품에 선행함을 고려하면 삼성전자의 주가는 박스권 횡보를 보이며 바닥을 다져가고 있다"고 판단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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