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GS25, '갓세일' 매출 249% 급증…편의점 시그니처 행사로 키운다

뉴스1

입력 2023.03.16 08:28

수정 2023.03.16 08:28

GS25는 갓세일을 이달 20일부터 시작한다.(GS25 제공)
GS25는 갓세일을 이달 20일부터 시작한다.(GS25 제공)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편의점이 브랜드를 대표하는 시그니처 행사를 육성한다. 고물가 시대 생활 필수품 중심 파격 할인 행사를 기획해 고객 차별화 혜택을 중점적으로 강화해 간다는 방침이다.

GS25는 지난 2월 첫 번째로 진행한 '갓세일'이 역대급 흥행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1년간 진행된 유사 행사 평균 실적 대비 행사 상품 매출은 83.7% 신장했다. 직전 주 동기 매출 대비 249.6% 급증했다.



큰 호응을 끌었던 맥주 4캔(번들) 8000원 행사 상품 매출은 직전 주 동기 매출 대비 최대 697% 급증했다. 'ㅋㅋ만두' 등 냉동 간편식품(492%)·'오뚜기육개장' 등 용기면(409%) 또한 매출이 크게 오르며 갓세일 전체 매출 신장을 견인했다.

갓세일은 치솟는 물가 안정에 적극 기여하고자 GS25가 올해 새롭게 기획한 시그니처 행사(브랜드를 상징하는 행사)다. 최고를 의미하는 접두사 갓(GOD)과 할인을 의미하는 세일(SALE)을 붙여 '파격적인 행사'를 선보이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갓세일(GOD SALE)의 영문자로 보는 즉시 GS25가 연상될 수 있는 중의적 표현이 행사명으로 활용됐다.

'갓세일'은 고객 구매 데이터 및 계절 요소를 고려해 구성한 생활 필수 상품들을 초저가 행사로 선보이며 매달 20일부터 말일까지 연간 고정 행사로 개최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GS25는 이달 20일부터 두번째 '갓세일'을 개최한다. 라면·즉석 식품우유·맥주·과일·반려동물 용품·건전지 등 총 72종 생활 필수 상품들을 1+1·초특가 등 파격 행사로 구성했다.

주력 행사 상품인 삼양쇠고기면(5입)·삼양라면(대컵)·오뚜기 3분요리 3종·평창수500㎖·에너자이저맥스 2종 등은 1+1 행사로 기획됐다. 햇반210g(8입)은 6만개 물량이 선착순 2+1으로 판매된다.

맥주 번들 8000원 시대를 연 주류 할인 행사도 지속된다. 스텔라·호가든로제캔 등 5종 맥주를 4캔(번들) 구매할 시 8000원·하이네켄 에델바이스 등 맥주 3종을 6캔(번들) 구매할 시 1만2000원에 구매 가능한 초특가 주류 행사가 진행될 방침이다.

행사 기간 갓세일 행사 상품을 GS Pay로 결제한 고객은 '우리동네GS' 앱을 통해 스탬프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GS25는 참여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한정판 신발인 '나이키x티파니 앤 코 에어포스 1 로우 SP 1837' 등 풍성한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최승훈 GS25 플랫폼마케팅팀 매니저는 "고물가 시대 생활 필수품을 초저가로 선보이는 콘셉트의 갓세일 행사가 소비자로부터 기대 이상의 큰 호응을 끌고 있다"며 "매월 20일마다 열리는 갓세일을 GS25 시그니처 행사로 육성하며 소비자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줄여가는데 역량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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