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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과 가능성의 증거" 극장가서도 양자경 '에에올' 오스카 수상 효과!

신진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3.16 08:55

수정 2023.03.16 08:55

12일(현지시간)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에 출연한 량쯔충(61·양자경)이 여우주연상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재하 기자 /사진=뉴스1
12일(현지시간)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에 출연한 량쯔충(61·양자경)이 여우주연상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재하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지난 13일 양자경에게 아시아 배우 최초로 여우'주연'상을 안긴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가 오스카 직후 예매량이 560% 증가했다.

16일 수입사 더쿱디스트리뷰션에 따르면 지난 1일 재개봉한 '에에올'은 오스카 7관왕 석권 후, 예매량이 무려 560% 늘었다. 16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실시간 예매율 9위다.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더 웨일'은 11위다.


'에에올'은 14일 일일 박스오피스 11위에서 다음날인 15일 10위에 진입했고 16일 9위로 한계단씩 상승했다. 비수기로 일일관객수가 극적으로 많은 것은 아니지만, 누적관객수 4만명을 넘겼다.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을 비롯하여 총 7관왕을 석권한 '에에올'은 지난 1일 국내에서 재개봉했다.

이 영화는 지난해부터 세계 영화사에 길이 남을 대기록을 이뤘다.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브랜드 IGN에 의하면, '에에올'은 피터 잭슨 감독의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이 주요 비평가 단체 및 시상식에서 달성한 최다 수상 기록(101개)을 경신했다. 아카데미 7관왕까지 더해지면 165개의 트로피를 모았다.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 7관왕 수상 쾌거는 지난 2014년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그래비티'가 7개 부문을 석권한 데 이은 9년 만의 최다 수상 기록이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양쯔충(61·양자경). SBS가 이 소식을 보도하며 '여성 여러분'이라는 단어를 편집해 논란이 일고 있다.<div id='ad_body3' class='mbad_bottom' ></div> (SBS) /사진=뉴스1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양쯔충(61·양자경). SBS가 이 소식을 보도하며 '여성 여러분'이라는 단어를 편집해 논란이 일고 있다. (SBS) /사진=뉴스1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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