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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소상공인에 에너지 자금 20만원 긴급 지원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3.16 09:11

수정 2023.03.16 09:11

지역 3만6000여 식품·공중위생업소 대상... 이달 20일부터 내달 21일까지 접수
대전시청사
대전시청사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대전시는 전기·가스 등 공공요금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3만6000여 식품·공중위생업소 한 곳당 20만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지난해 12월 31일 이전 대전시에 영업신고·등록·허가를 받고, 신청일 현재까지 대전 내에 영업장을 두고 지원대상업종을 운영 중인 소상공인이다.

지원대상업종은 △식품위생업소(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제과점영업·위탁급식영업·식품제조가공업·식품첨가물제조업·즉석판매제조가공업) △공중위생업소(이미용업·세탁업·숙박업·목욕장업)등이다.

신청은 이달 20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하면된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소상공인을 위해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에서 방문 접수도 받는다.

신청은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를 기준으로 홀짝제로 운영된다.
일례로 신청 첫날인 3월 20일은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가 짝수인 경우 신청할 수 있으며, 다음날인 3월 21일은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가 홀수인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지원금은 신청내역 및 증빙서류 검토(필요시 보완요청) 등을 거쳐 신청접수 후 7일 이내에 지급 여부를 결정해 문자로 통보할 예정이다. 지원금은 신청 접수순으로 지급한다.

한편 대전시는 지원제외 통보를 받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다음달 24일부터 5월 10일까지 이의신청 접수, 지급대상자 여부를 재확인해 지원대상자가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한 소상공인 긴급지원 민원실로 문의하면 된다.


김영빈 대전시 경제과학국장은 "전기·가스요금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 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이번 지원에서 누락되지 않토록 식품·공중위생업소를 운영중인 소상공인은 신청기한내 신청해 달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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