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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봄꽃 관광열차 3년만에 운행한다

김희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3.16 14:26

수정 2023.03.16 14:26

4월 한 달간 진해·경주·구례·제천 등 관광열차 편성
지난 2021년 철도사진공모전 수상작으로 창원 진해구 경화역을 촬영한 김일웅 작가의 '봄날의 주인공'. 코레일 제공
지난 2021년 철도사진공모전 수상작으로 창원 진해구 경화역을 촬영한 김일웅 작가의 '봄날의 주인공'. 코레일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전국 각지로 봄나들이를 떠날 수 있는 봄꽃 관광열차 및 꽃축제 여행상품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코로나19 탓에 3년 만에 돌아왔다.

우선, 4월 한 달간 진해·경주·구례·제천 등 봄꽃 명소행 특별 관광열차를 24회 편성한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등 지방축제와 연계한 관광전용열차 역시 14회 운행할 예정이다. 관광열차는 △산악 트래킹 △자전거 라이딩 △지역 먹거리 체험 △시장 방문 등 지역별 특색에 맞는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꽃축제 관광상품도 마련한다.
△매화·산수유·유채꽃 △벚꽃·진달래 △튤립·수선화의 3가지 상품 중 선택할 수 있다. 또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 출발하는 상품도 준비할 계획이다.


고준영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3년 만에 봄꽃 관광열차를 재개하는 만큼 움츠린 마음을 활짝 펼 수 있기를 기대하며 전국 규모의 여행상품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철도 관광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heath@fnnews.com 김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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