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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차선 부실 시공 의혹’ 도로공사 본사 압수수색

예병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3.16 11:53

수정 2023.03.16 11:53

[도로공사 제공=연합뉴스]
[도로공사 제공=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경찰이 고속도로 차선 부실시공 의혹과 관련해 16일 한국도로공사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이날 경북 김천의 한국도로공사 본사와 충남 부여지사 사무실에서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

경찰은 한국도로공사 측이 고속도로 차선 도색 공사 과정에서 납품 업체로부터 규격에 맞지 않는 제품을 낮은 단가에 제공받아 부실 시공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고속도로 차선은 우천 및 야간 상황에서 교통안전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경찰은 현재 전국 20여개 구간, 총 240억원 규모의 시공 사업에서 이같은 부실 시공 의혹이 제기된 것으로 보고 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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