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여행 수요 잡아라"…이커머스 업계, 신규 상품·서비스 마련 '분주'

뉴스1

입력 2023.03.17 06:08

수정 2023.03.17 06:08

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늘면서 공항 카운터도 여행객으로 붐비고 있다. 2023.3.13/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늘면서 공항 카운터도 여행객으로 붐비고 있다. 2023.3.13/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첫 엔데믹 봄을 맞아 급증하는 여행 수요를 잡기 위해 이커머스 업계가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하나투어의 올해 2월까지 대만 패키지 예약자 추이에 따르면 각각 직전 월 대비 예약률이 △12월(87%) △1월(70%) △2월 104% 등을 기록했다. 매월 두 배 가까이 성장했다.

또 인터파크 올해 1~2월 인터파크 골프 패키지 상품 송출객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동일 기간에 비해 1240% 급증했다.


이커머스 업계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 여행객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서비스 준비에 분주하다. SSG닷컴은 내달 1일부터 항공 신규예약을 일시 중단한다. 올해 상반기 내 신규 항공 서비스를 론칭하기 위해서다.

SSG닷컴 관계자는 "여행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SSG닷컴에서도 신규 서비스를 개발하기로 했다"며 "신규 항공 서비스 개발이 제한적일 수 있어 기존 서비스를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새로운 서비스로 다시 찾아뵐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미 주문한 건에 대해선 동일하게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SSG 마이페이지와 발권 여행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쿠팡은 여행 전문관 구축을 마쳤다. 숙박을 비롯해 △티켓·패스 △패키지·항공 △렌터카 등을 예약할 수 있다. 또 국내여행·해외여행 카테고리별로 숙박·항공권·레저등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위메프는 여행 전문관 'W여행레저'를 운영 중이다. W여행레저는 여행지 선정부터 예약까지 여행을 위한 모든 것을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항공권·패키지·숙박·액티비티 등 여행 상품 실시간 가격 비교 및 예약이 가능하다. 지역별·주제별 여행지 정보를 담은 큐레이션 매거진도 있다. 여기에 위메프 강점인 특가를 더 해 부담없는 가격 여행 상품을 선보인다.

롯데온은 '롯데온에서 떠나자! 국내여행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
기획전에서는 테마파크·수상레저·제주렌트카·국내버스여행 패키지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국내 인기 숙소인 소노호텔&리조트·금호리조트 등 패키지 상품을 특가로 소개한다.


롯데온은 2021년부터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2만여개 숙박 및 레저 상품도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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