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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로리' 빌런 맞아? 신예은, 박연진과 180도 다른 러블리 매력 [RE:TV]

뉴스1

입력 2023.03.19 06:01

수정 2023.03.19 06:01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화면 캡처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화면 캡처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신예은이 반전 매력으로 '전참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18일 오후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글로리'에서 리틀 박연진을 연기한 배우 신예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전현무는 신예은에게 '더 글로리' 속 본인 연기가 보고 난 뒤 어땠는 지에 대해 물었고, 신예은은 "사실 나는 조금 민망하다, 무서운지도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차가운 이미지 덕분에 캐스팅됐다는 비화도 전했다. 그는 "감독님께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드렸는데 그 웃음이 좋다며 캐스팅이 됐다"라고 했다.

일상 공개를 앞두고 신예은의 매니저는 "실제로 예은이가 장난기도 많고 허당기도 많아서 예능에 출연하기만 하면 망가지는 모습이 걱정"이라며 제보 이유를 밝혔다.


이어 신예은이 일상이 공개됐다. 알람 소리에 벌떡 깬 신예은은 발레 바를 이용해 스트레칭을 했다. 그는 혼잣말로 수업을 하는 것처럼 말을 해 웃음을 줬다. 운동을 마친 신예은은 아침 식사를 준비했다. 가정용 식물 재배기를 갖추고 있던 신예은은 즉석에서 채소를 뜯어 아침식사를 차렸다. 그러나 가스밸브를 잠그고 불을 켜려는 엉성함과 요리에 서툰 모습을 보여주며 웃음을 자아냈다. 어설프게 완성된 요리에 MC들은 "임꺽정이 먹는 밥상이냐"라며 놀렸다.

이후 신예은은 보부상 가방을 메고 지압 슬리퍼를 신은 채 밖으로 나왔다. 그는 드라마 '꽃선비 열애사' 촬영장으로 가는 차 안에서도 막춤을 추며 러블리한 매력을 드러냈으나, 매니저는 예능에서 춤을 춘 이후 회사에서 댄스 금지령이 내려졌다고 알렸다. 촬영장에 도착한 신예은은 유기견을 산책시키는가 하면, 비누방울을 불며 즐거워해 발랄함을 뽐냈다.

촬영에 들어간 신예은은 허당기 넘치는 모습과 다른 프로페셔널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또한 동료 배우들과도 끈끈한 의리를 자랑했다. '꽃선비' 3인방은 '전참시'에 출연하는 신예은을 위해 밥차를 준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밥을 먹으며 동료들은 신예은이 '더 글로리'에서 연기하는 것을 보고 놀랐다고 말했다. 이에 신예은은 "'더 글로리' 촬영을 하면서 힘들었다, 연기인 걸 알고 하지만 상대방이 우는 순간 '나 뭐하고 있지' 싶더라"라며 "'꽃선비 열애사' 단오를 하면서 어두웠던 역에서 빠져나와 행복하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더 글로리' 속 순수악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했던 신예은은 이와는 180도 다른 발랄, 유쾌한 일상을 공개해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이는 시청자들에게도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한편 '전지적 참견 시점'은 연예인들의 가장 최측근인 매니저들의 말 못할 고충을 제보받아 스타도 몰랐던 은밀한 일상을 관찰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모인 참견 군단들의 검증과 참견을 거쳐 스타의 숨은 매력을 발견하는 본격 참견 예능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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