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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동 마한유적체험관 6월까지 체험프로그램 운영

뉴스1

입력 2023.03.19 06:52

수정 2023.03.19 06:52

신창동 마한유적 체험관 프로그램 일정표.(광주시 제공)2023.3.17/뉴스1
신창동 마한유적 체험관 프로그램 일정표.(광주시 제공)2023.3.17/뉴스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은 21일부터 6월30일까지 '2023년 마한유적체험관 상반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유아와 초등학생, 성인이 각각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5~7세 유아 대상 프로그램은 신기한 보물수레 이야기, 신창동 유물액자 꾸미기가 있다. 어린이가 고고학자가 돼 신창동 유적의 발굴조사 과정을 살펴보며 출토된 유물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알아보는 교육과 체험이 결합된 프로그램이다.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단체는 매주 화~수요일 오전 10시20분에, 부모님과 개별적으로 방문한 유아는 매주 목~금요일 오후 4시에 참여할 수 있다.

초등학생 대상 프로그램은 4월8일부터 6월24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에 진행한다.


신창동 토기제작공방 '구멍 송송 토기 시루 만들기'와 나는 신창동 디자이너 '마크라메 리스 만들기'를 운영한다. 우리나라 전통회화인 민화를 이용해 다양한 시각적 재료와 기법으로 병풍과 쇼핑백, 부채를 만들며 관찰력과 창의성을 키울 수 있는 어린이 문화교실도 있다.

성인이 참여할 수 있는 '신창동 목기공방'은 유적에서 출토된 다양한 목기유물을 모티브로 한 체험 프로그램이다.

직접 칼로 나무를 깎고 다듬어 여러 생활소품을 만들며 나무의 재질과 성질에 따라 도구를 만들어 썼던 신창동 사람들의 목기제작 기술을 이해해본다. 4~5월 매주 수요일 오후 2시에 체험할 수 있다.


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체험은 무료이며, 초등학생과 성인대상 체험은 별도의 재료비를 내야 한다.

지난 12월 국가사적지인 신창동 유적 내에 문을 연 마한유적체험관은 지역 초기 마한문화와 생활상을 체험할 수 있는 문화시설로,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의 분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최경화 광주역사민속박물관장은 "마한유적체험관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이 좀더 친숙하게 신창동 유적을 접하고 마한 문화에 대해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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