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전시, 가명정보 활용지원센터 유치…국비 30억 확보

뉴스1

입력 2023.03.19 10:24

수정 2023.03.19 10:24

대전시가 가명정보활용지원센터 유치로 지역 바이오 기업 44곳, 데이터기업 299곳 등과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뉴스1
대전시가 가명정보활용지원센터 유치로 지역 바이오 기업 44곳, 데이터기업 299곳 등과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뉴스1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대전시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서 주관한 올해 가명정보활용지원센터 신규 구축 사업 공모에 선정돼 매년 3억원씩 최대 10년간 총 30억원의 국비를 받는다고 19일 밝혔다.

가명정보는 개인정보 일부 항목을 삭제하거나 바꿔 가명처리해 추가 정보 결합 없이는 특정 개인을 알아볼 수 없는 정보를 말한다.

시는 대덕특구 및 바이오·데이터기업 등과의 선제적 협력 체계 구축, 가명처리 수요 및 관심도·활용 분야, 전문인력 확보와 시설 규모, 충청권 거점지역 구축 계획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지난해 구축 완료한 대전시 빅데이터 오픈랩 및 데이터 안심구역 대전센터에 이어 가명정보활용지원센터까지 유치하면서 ‘대전 데이터 활용·융합 클러스터’를 완성하게 됐다.


시는 우선 데이터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육성에 초점을 맞춰 바이오·헬스 데이터를 전략 분야로 설정해 중점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역 바이오 기업 44곳과 데이터기업 299곳,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청, 종합병원 4곳, 대덕특구 출연연, KAIST 등 대학교, 바이오헬스케어협회, 데이터기술진흥협회, 내년에 설립되는 대전바이오창업원과 협력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중장기적으로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등과도 연계해 충청지역 전역을 관할하는 충청권 거점센터로 키워나가겠다는 구상이다.


이장우 시장은 “바이오헬스산업의 기반이 되는 가명정보활용지원센터를 보유하게 된 것은 매우 반가운 소식”이라며 “대전의 데이터기업, 연구기관, 학생, 시민 외에도 충청권 전역을 아우를 수 있는 시설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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