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삼성전자·LG전자, 글로벌 스마트홈 표준연합 CSA 참여(종합)

뉴스1

입력 2023.03.19 10:33

수정 2023.03.19 10:33

정재연 삼성전자 디바이스플랫폼센터 부사장/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정재연 삼성전자 디바이스플랫폼센터 부사장/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가 전 세계 스마트홈 표준에 관한 논의를 주도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20~2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에 호텔에서 열리는 글로벌 스마트홈 표준 연합 CSA(Connectivity Standards Alliance) 회의에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CSA가 134개 회원사, 500명 이상의 멤버를 초청해 매터 표준과 데이터 프라이버시 등 스마트홈 구현을 위해 중요한 기술 주제에 대해 비공개로 협의하고 토론하는 자리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난해 10월 CSA가 신규 연결 표준인 매터 1.0을 발표한 이후 처음 열리는 회원사 회의다. 회원사들은 이번 행사에서 매터 발표 이후 적용 경과를 검토하고 업체별 전략과 업계 협업 모델을 본격 협의할 예정이다.

신규 연결 표준이 발표된 이후 첫 회의가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글로벌 IoT시장에서 삼성전자, LG전자 등 한국 가전업체의 위상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게 업계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CSA 보드 멤버로 매터 표준 개발 초기부터 참여해왔으며 최근 매터 컨트롤러 기능을 지원하는 스마트 TV, 스마트 모니터, 스마트싱스 스테이션을 출시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매터 표준에 적합한 스마트싱스 플랫폼 전략을 소개하고 스마트싱스 스테이션 제품을 통한 자동화 등 주요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정재연 삼성전자 디바이스플랫폼센터 부사장은 20일 기조연설에서 스마트싱스는 최근 론칭한 스마트싱스 스테이션에 매터 기술을 탑재해 더 많은 고객에게 쉽게 스마트홈을 경험할 수 있도록 IoT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음을 강조할 에정이다.

정 부사장은 "고객이 실생활에서 가장 편리하고 안정적으로 본인의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스마트홈을 구현하기 위해 주요 업체간 업계 표준 협의는 필수"라며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매터 표준 수립에 적극 참여하고 업체간 협업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기현 LG전자 플랫폼사업센터장(부사장)도 기조연설을 통해 LG씽큐의 비전과 매터의 상용화, 향후 시너지 계획에 관해 설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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