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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스트링 부상' 황희찬, 클린스만호 1기 명단서 제외…대체 발탁 없어

뉴스1

입력 2023.03.19 10:33

수정 2023.03.19 10:33

2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의 경기에서 2대 1로 승리한 대한민국의 황희찬이 응원단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2022.12.3/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2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의 경기에서 2대 1로 승리한 대한민국의 황희찬이 응원단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2022.12.3/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의 공격수 황희찬(울버햄튼)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클린스만호' 1기 명단에서 제외됐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9일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울버햄튼 구단으로부터 황희찬의 부상을 정식 통보 받고 3월 A매치 소집 명단에서 황희찬을 제외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체 발탁은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황희찬 입장에서는 다시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그 동안 여러 차례 햄스트링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황희찬은 지난 2월 햄스트링 부상이 재발해 리그 5경기에 결장했다.

휴식과 재활을 통해 치료에 매진했던 황희찬은 13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전(1-2 패)에서 한 달 만에 복귀했다. 그는 그라운드를 밟은 지 1분 만에 골을 넣으며 화려한 신고식을 했다.

하지만 황희찬은 뉴캐슬전에서 다시 햄스트링 부상으로 쓰러졌고, 18일 리즈 유나이티드전에 결장했다.

클린스만호 1기에 발탁된 황희찬은 리즈전을 소화하고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었으나 부상으로 인해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황희찬은 지난해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벤투호'에 뽑혀 조별리그 1~2차전을 결장했으나, 포르투갈과의 3차전에 교체 투입돼 후반 추가시간 역전 결승골을 터트린 바 있다.


한편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3월 2차례 A매치 평가전을 갖는다. 24일 울산에서 콜롬비아를 상대로 클린스만 감독이 데뷔전을 치르고, 28일 서울에서 우루과이와 두 번째 경기를 갖는다.


손흥민(토트넘) 등 태극전사들은 20일부터 파주NFC에 모여 클린스만 감독과 함께 첫 훈련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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