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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야산 산불 12시간 만에 주불 진화…대피주민 59명 귀가(종합)

뉴스1

입력 2023.03.19 10:36

수정 2023.03.19 11:05

지난 18일 오후 전남 순천시 별량면 한 야산에서 난 불로 연기가 나고 있다.(산림청 제공)2023.3.19/뉴스1
지난 18일 오후 전남 순천시 별량면 한 야산에서 난 불로 연기가 나고 있다.(산림청 제공)2023.3.19/뉴스1


(순천=뉴스1) 정다움 기자 = 전남 순천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12시간 만에 진화됐다.

19일 산림청에 따르면 산림당국은 이날 오전 9시30분쯤 전남 순천시 별량면 금치리 야산의 주불을 진화했다.

전날 오후 9시20분쯤 발생한 불은 12시간 동안 임야 15㏊를 태웠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당국은 헬기 14대와 장비 20대, 대원 758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고, 방화선을 구축해 인근 축사로 불이 번지는 것을 막았다.


불이 진화된 만큼 전날 대피했던 인근 4개(금동·대치·과동·대평) 마을 53가구 59명은 각 마을로 귀가했다.

산림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면적을 조사할 예정이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관계자는 "산불이 재발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산림 100m 이내에서는 불법 소각 행위를 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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